오랜만의 포스팅~ 요즘 재미있는 애니들.


요즈 재미있게 보는 애니 1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 초전자포>
왜인지 모르지만 <금서목록>의 외전인 주제에 왠지 더 재미있다?!

시도때도 없이 레일건으로 학원도시를 박살내는 일렉트로 마스터 미사카 마코토.
(마코토인지 미코토인지 헷갈린다; 에라 몰라) 
쿠로코의 캐치프라이즈인 '학원도시 230만의 정점, 7명의 레벨 5중 제 3위, 토키와다이 중학교가 자랑하는
최강무적의 전격공주'인 이 폭력 중학생은 츤츤거리지만 평소에는 털털한 성격으로 실제로 애니에서도 4인방의
맡언니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가끔(아니 사실은 자주) 변태 룸메이트 쿠로코가 기어오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매화 쿠로코에게 능욕(?)당하는 경우가...

사실 텔레포터인 시라이 쿠로코의 능력은 어떤 의미에서 무적에 가깝다. 어떤 마법의 금서목록에서 학원도시
능력자 최강인 엑셀러레이터(가속자)도 사실 쿠로코가 뇌 속으로 철침 텔레포트 시키면 일격사 아님? 걔는 설정
상 피부에 닿는 벡터를 바꾼다며?
어차피 텔레포트는 피부를 통하지 않고 바로 뇌속으로 직행할텐데.

이 짤방, 묘하게 미사카가 아저씨 포스를 풍긴다. 소주 한잔 걸치고 오징어 다리 뜯는 그 표정이랑 매치되는건
나 뿐인가?

어쨌든 계속 기대중. 오프닝곡도 좋다. Only My Railgun. 듣고 싶으면 네이버 검색. 풀버젼 다운로드 받는데가
한두군데가 아니더라. 저작권법 무섭지 않은가봐. 난 좋지.  



요즘 재미있게 보는 애니 2

성검의 블랙스미스
(혹은 성검의 도공)

짤방은 히로인(이라기엔 루크 빼고 여자가 둘이나 더 있어서 좀 애매하기도 하지만) 세실리 캠벨.
그래도 일단 인간이니까 가장 히로인에 가깝다. (리사는 대장용 망치고 아리아는 칼이니까...)

세실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실력은 없지만 배짱과 각오가 실력을 커버하는 여기사.
하지만 그래도 보기 싫지 않은건 자기 실력을 자각하고 끝없이 노력하는 '근본부터 짜증날
정도로 성실한-작중 아리아 왈' 고지식한 성격때문. 노력하는 자는 남자든 여자든 보기 좋지 않은가? 

기사라는 신분 때문인지 말투가 묘하게 고어체다. 고어(gore)가 아니라 고어(古語). 예법을 갖춘
옛날식 말투랄까. 예를 들자면 '뭐뭐 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가 아니라 '뭐뭐 할 필요가 있는것 같구나!'라는
식.

아마도 부친을 잃고 어린나이에 기사가문인 켐벨가를 이끌게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했기 때문인듯 하다.
하지만 묘하게 매치가 잘된다. 

아무튼 평생 일을 하겠다느니 어쩌니 하는 공수표를 남발하며 적절한 때마다 맘껏 루크를 부려먹기
때문에 위기에 처해도 아직까지 무사함. 4화에서는 '나의 전우가 되게!'라는 특유의 말빨로 마검인
아리아마저 설득해 사실상 소유, 돈도 없으면서 비싼 마검을 꿀꺽했다.

그러고도 아직 루크의 카타나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않은듯.

처음 봤을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미사카랑 이미지가 묘하게 겹친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이글루 애니밸리에 이에 관련된 글도 올라온걸 봐서는 의외로 비슷한듯. 난 작화가가 같은 줄 알았다.
(목 위쪽으로 비슷함)

다만 슴가 차이가.. 아아...







요즘 재미있게 보는 애니 3

페어리 테일(요정의 꼬리)

작가 특유의 작명센스가 여실히 드러나는 제목.

솔직히 엄청난 고퀄작화를 자랑하는 위의 두 애니와달리 작화가 영 아니다. 작화로 보면 재미없는 애니이나
원래 원작 자체가 괜찮아서 개그와 스토리로 보는 애니. 다만 평소 대강대강이다가 특정 부분에서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난데없이 랜덤으로 작화수준이 갑자기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짤방은 꽤 작화가 괜찮아 보이지? 저것도 그런 부분. 들쭉날쭉하다.

뭐 나름 워낙 원작이 유명하다 보니 별로 설명할게 없다. 아직은 원작대로 가는 중. 아마 중간에 달라지겠지...
파란 고양이 해피의 목소리가 귀엽다.

흔히 판타지물에 있는
'별 쓸모없지만 왠지 마스코트가 필요할거 같아서 억지로 귀엽게 만들어서 집어넣은,
 전투력은 없지만 왠지 주인공이 최강보스랑 싸워도 옆에서 알랑대면서 절대 죽거나 다치지
 않는 왠지 고양이가 압도적으로 많은 감초역할 쪼매난 놈'의
전형이긴 한데, 그래도 일단 '비행'이 가능해서 나츠를 구해주기도 한다.

몬콜, 드래곤로어의 작가인 이토 세이 씨의 좌우명 '밥값 못하는 마스코트는 아무리 귀여운척해도
필요없어 억지로라도 밥값을 하라구!'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 밥값을 하고 있다.

작붕만 조심한다면 앞으로가 기대되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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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bomage | 2009/11/06 10:40 | ◇PUB◇ 잡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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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EEPle at 2009/11/06 10:48
내가 보는건 대장장이 하나 뿐이네. 나도 세실리가 허세쩔지만 노력파라서 정이 감. 스. 슴가도..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06 16:43
허세+슴가
Commented by 요한 at 2009/11/06 13:32
미코토입니다.

그보다 곤란하네요....애니때문에 금서목록의 위신이 바닥이에요

안되겠어 어서 2기가 나오지 않으면...(나왔는데 11권에서 끊으면 더 절망이지만요...)

원작은 역시 본편이 재밌습니다 ;ㅅ; 흨<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06 16:43
소설판과는 또 다르겠지요... 시각화되면 츤데레포의 위력이 워낙커서....
Commented by 요한 at 2009/11/06 17:09
아뇨 그런것보다 애니화 된 부분이 "재미가 없습니다" 솔직히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부분이 눈꼽만큼도 안나왔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지만요
Commented by 샤린로즈 at 2009/11/06 17:57
음? 페이리 테일이.. tail이 아니라 tale로 알고 있었던 1人
fairy tale이면 '동화'라는 뜻인데.. 진짜 tail 이네요 ;;
그리고 학생회의 일존을 보세요!! 춪현!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06 21:54
원래 동화라는 의미의 페어리 테일이 보편적이지만 저 만화에서는 의도적으로 동음이의어를 노렸지요.
Commented by 양치기 at 2009/11/07 14:03
엑셀레이터도 무적같았는데 텔레포터도 대단하군요 생각해보니...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09 21:12
알고보면 사기능력이라죠... 텔레포트.
Commented by blakparade at 2009/11/07 16:00
근데 쿠로코가 엑셀러레이터 앞에 서면 엄청난 포스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져서 연산을 못하겠죠...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09 21:13
미사카가 잡혀있는 상황이면 폭주해서 엑셀러레이터 따윈 바로 골로 감.. 거의 확실한듯.
Commented by Dancer at 2009/11/12 15:29
금서목록에서 텔레포트는..
3차원상에서는 점과 점의 이동이지만, 11차원상에서는 직선이동입니다.

엑셀러레이터에게 통하지 않는 이유가 그거죠.
고차원벡터도 그것이 벡터라면.. 엑셀러레이터의 손안을 벗어날 수 없죠.

말하자면 텔레포트는 3차원이 아닌 11차원 상의 벡터조작능력을 말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벡터 중에서도 이동에 관련된 것에 한정되죠.


금서목록(본 시리즈) 13권인가에서 엑셀러레이터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벡터(현실에 대응하는 모든 차원의 벡터)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을 모든 벡터를 모두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여전히 그 힘은 최고죠. 물론 이메진 브레이커를 넘어 서는 건 불가능이긴 한데.
이메진 브레이커를 달고 있는 토우마는 평범한 인간이니까요
(그 자체 스펙인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말)


다른 예로.. 미사카는 일렉트로 마스터 5레벨입니다.
일렉트로 마스터는 전자의 운동벡터를 조작하는 능력이고 그 출력(힘, 파워)가 5레벨이라는 말입니다.



엑셀러레이터는 "모든 운동벡터를 조작할 능력"을 가지고 있고, 전자에도 그 힘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능력을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일 벡터 조작능력은 마치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집중하지 않고도 미사카를 상회하는 것을 보입니다.
다만, 6레벨에 도달할 정도의 출력은 아니죠.



미 사카가 쿠로코에게 언더웨어를 강제텔레포트 당한다던가 하는 것은.. 애초에 그걸 막을 능력자체가 없다기 보다는.. 힘을 그런식으로 사용하는 걸 사전에 생각해본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항시 그 능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엑셀러레이터는 항상 벡터 변환을 무의식 중에조차 몸에 두르고 있죠.



차후 쿠로코가 레벨5가 되어도... 당분간은 출력자체가 엑셀러레이터를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뇌에 직접 텔레포트 같은 어택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언젠가 출력자체가 엑셀러레이터를 넘어서는 날이 온다면.. 사정이 달라지겠죠.



다른 예로 워터마스터라고 할지라도.. 6레벨이 된다면... 체중의 수분으로 물리적인 방벽을 형성할 수 있고, 11차원좌표를 통해서도 그것을 밀고 들어갈 수가 없을 겁니다.

"출력이 부족하니까요"
Commented by Dancer at 2009/11/12 15:29
금서목록은 단순 열혈 같아 보여도.. 생각보다는 설정이 꽤 깊습니다.
Commented by chobomage at 2009/11/13 01:02
공경이나 페이트가 원작소설은 병맛같이 갈겨놔도 설정하나는 깊은거랑 비슷하군요!
전 소설은 안읽어 봤기 때문에 애니만 보고 감상해 놓은 겁니다. ㅇㅅㅇ
그런 설정이 있었군요.
Commented by 청야 at 2009/11/20 14:34
윗분 무섭군요...... 개인적으로 이번분기는 너에게 닿기를이 가장 재밌다고 느끼는 중이에요....
츤데레포는....만화책을 보고 보니 재미가 반감된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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